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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인 온라인 마켓 사업자입니다. 작게 시작했는데 조금씩 재고가 쌓이면서 집 한편에 재고를 놓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공유 오피스처럼 공유창고도 있더라고요. 특히 저같이 집을 사업장으로 쓰는 1인 사업자에게는 정말 꼭 필요했던 서비스였습니다. 현재 이용한 지 5달이 넘었으며 매우 만족하여 이 글을 남깁니다.
24시간 출입 가능
제가 6개월 이상 이용하고 있는 인천 공유창고는 캐리박스입니다. 사용자가 언제 물건이 필요할지 모르기에 모든 공유창고는 당연하게도 24시간 출입이 가능해야 합니다. 캐리박스 또한 24시간 입출입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없을 경우 전력절약을 위해 불이 꺼져있지만 출입문 앞만 스쳐도 자동으로 불이 켜집니다. 캐리박스 홈페이지 로그인하여 QR코드를 찍으면 쉽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메인 상가에 위치해 있어 24시간 접근이 가능하고 주차가 편한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편한 상하차 주차장
제가 다른 공유창고보다도 캐리박스를 선택했던 이유는 빠르고 편한 상하차였습니다. 들여온 물건 박스들을 엘리베이터 없이 정말 창고 바로 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인천 공유창고 캐리박스는 따로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그 주차장과 연결된 통로가 따로 있어 트럭에서 하차해서 바로 창고에 보관할 수 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이 상하차 구역을 옆에 농협과 함께 쓰다보니 시간대에 따라서는 붐비기도 합니다만 어떻게든 다 잘 이용하기는 했습니다. 무거운 물건이 아닌 경우 상하차를 멀리해도 괜찮다면 한층 아래로 내려가 편하게 주차하고 올라와도 괜찮습니다.
또한 하나 아쉬운 점은 24시간 출입이 가능하지만 건물 내 주차시 30분 무료주차 이용시간이 지나면 캐리박스 상담원과의 연락을 통해 무료주차 시간을 늘린다는 점 요게 조금 아쉽습니다. 저 같은 경우 물건을 들여오는 날 창고 내에서 작업할 시간도 필요하기에 30분 이내 해결이 안 될 때도 있어요. 물론 상담원과 통화하면 바로 무료주차 적용이 되지만 상담 종료시간 외의 시간에 창고에서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추후에 창고 내에 주차 적용 단말기가 있다면 좋을 거 같아요.
그 외의 부분이 다 장점이고 어디 공유창고를 봐도 이만한 곳이 없어서 캐리박스를 계속적으로 이용 중이고 추천드립니다.
쾌적한 실내환경
물품을 보관할 때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무래도 온도와 습도인데요.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실내는 온도와 습도가 적당히 맞추어져 있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이룹니다. 안에는 사이즈별 창고가 쭈욱 이어져 있는데요.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인기가 좋아서 큰 사이즈들이나 작은 거 일부사이즈는 늘 재고가 없기도 해요.
전체 창고 배치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넓고 약 150여 개의 창고가 사이즈별로 놓여 있습니다.
공유창고 사이즈 및 가격
저는 인천 공유창고 캐리박스 L사이즈의 창고를 이용하고 있어요. 라지 사이즈는 115×170×220의 사이즈로 안쪽으로 깊은 편이에요. 대략 물건을 쌓으면 사진과 같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L사이즈 창고의 경우 가운데 탈부착 가능한 선반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L사이즈 기준 가격은 월 10만 원 초반대이고요. 처음 시작할 때 개월수를 늘려 패키지를 끊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져 가장 싸게는 월 10만 원 정도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이즈가 정말 다양하기에 사이즈별 이용 가격은 캐리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인천 말고 다른 지역의 캐리박스 같은 경우 컨테이너 형식으로 되어 있는 넓은 공간도 제공되던데 인천에도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렇게 실내에 위치한 경우 온습도에 관리가 더 잘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편의 시설
인천 공유창고 캐리박스 이용하면서 사장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은 다양한 편의시설이에요. 용도에 맞게 카트와 수레, 계단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칼, 줄자, 가위 등은 작업대 서랍 안에 구비되어 있어 저같이 창고 작업하는 이용객에게는 소소하지만 유용한 챙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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