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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까운 지인이 교통사고가 났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은 간발의 차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고 상대편 차량은 폐차처분 될 정도로 매우 큰 규모의 사고였다. 안타깝게도 지인과 동승한 운전자의 과실이었지만 조수석에 탑승한 지인은 대인 접수 처리 되어 치료 중에 있다. 

나는 8년동안 3건의 교통사고를 겪은 유경험자이기에 이러저러한 조언을 건네주었다. 다행이랄지 3건의 교통사고 모두 상대차 과실이었다. 마지막 교통사고는 2023년 5월에 겪었으며 나머지 2건은 그전에 겪었다. 따라서 2023년 이전과 이후에 바뀐 법안에 따른 교통사고 합의금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 

 

 

 

경증 교통사고 12급 합의금 통원치료 200 후기

교통사고 통원 합의금 많이 받는 방법 요령 실제 후기 2023년부터 교통사고 보상에 대한 법이 일부 바뀌면서 이를 이용해 적은 합의금을 유도하는 보험회사의 교통사고 12급 합의금 대처를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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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은 그렇게 큰 사고가 났음에도 무척이나 다행히도 타박상 하나 없이 전치2주를 진단받았으며 입원은 한의원에서 1주일 정도 하였다. 더 오랜 입원을 원했지만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퇴원을 하여 아쉬워했다. 지인의 사고 2주차인 오늘 보험회사 측으로부터 합의전화가 왔다고 한다. 첫 합의금으로 보험회사가 제시한 금액은 150만원이었고 합의에 응하지 않자 "나중에 보험금 지급이 적어질 수 있다." 어쩌고라고 했다는데 웃음밖에 안 나온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수"라는 점이다. "적어진다"가 아닌 "적어질 수도 있다"란다. 2023년 법이 바뀌면서 이 수법을 쓰는 보험 담당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나도 이것 때문에 많이 헷갈렸는데, 결론은 아니다. 법이 개정된 부분은 합의금의 규모가 아니라 한의원 치료 횟수 제한이나 진단서 제출 같은 부분이다. 따라서 치료를 할수록 교통사고 합의금이 줄어들 수는 없고 오히려 늘어난다는 게 맞다. 단, 일반 자동차보험이 아닌 택시나 화물 공단보험의 경우는 예외적이다. 

 

 

우선 교통사고 합의 첫 제시금으로 150만원을 부른 것은 담당자도 이 사고의 규모가 크다는 것과 지인이 입원했다는 점을 정상참작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미한 사고의 경우 교통사고 합의금을 처음에 20만 원 부르는 곳도 여럿 봤었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경우 보험회사가 처음으로 제시한 합의금에 냉큼 합의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당연한 것은 보험회사는 합의금이 조금이라도 덜 나가야 이득이고, 보통은 이 금액에서 상향해서 합의를 할 것을 알기 때문에 처음으로 제시한 금액은 적을 수 밖에 없다. 처음 제시한 합의금에 오케이 해주면 그야말로 땡큐인 것이고. 지인의 교통사고 보험 담당자도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고의 규모나 입원여부를 고려해 첫 제시 금액으로 150만 원을 불러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교통사고 보험 담당자도 그 금액보다 높은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짐작은 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인의 사고로는 300만원, 400만 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교통사고 합의금이라는게 사실 정확한 기준이라는 것이 없다. 보험사, 담당자, 입원여부, 사고규모, 치료 횟수 등에 따라 합의금은 달라진다. 합의라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서로가 합의를 해야 합의가 되는 것이다. 즉, 양쪽의 적정한 조율 끝에 결정되는 것이 합의금인 것이다. 따라서 합의금은 여러 변수와 상황에 따라 충분히 상향조정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실제보다 부풀린 치료나 말도 안 되는 금액의 요구는 지양해야 한다. 

 

 

교통사고 통원 합의금 많이 받는 방법 요령 실제 후기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카더라가 아닌 제가 실제로 자동차사고로 직접 합의금을 받아본 경험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지난 10년간 정차중일 때 뒤에서 앞에서 받은 교통사고를 총 3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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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보험회사에서 합의 빨리 해달라고 자주 전화하고 먼저 사정 했는데, 요즘은 보험회사에서도 소비자들이 정보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담당자가 예전처럼 합의해 달라고 매달리지 않는 편이다. "합의생각 있으면 전화 주세요."하고 전화도 잘 안 주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편이다. 일종의 밀당을 하는 샘이다. 그러나 우리는 '합의의 키는 내가 쥐고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절대 조급해 할 필요 없다. 합의 생각 있으면 넌지시 "합의에 대해 궁금합니다."라고 살짝 의사를 밝히면 담당자가 여러 설명과 함께 넌지시 금액을 제시한다. 제시한 합의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의 몸이 아직 치료를 더 받아야 하면 앞으로의 치료비를 생각했을 때 맞지 않는 금액인 것 같다면 넌지시 거절하면 된다. 그리고 열심히 치료를 받고 다시 조율하고를 반복하면 된다. 단, 치료는 열심히 받아야 합의금을 상향 조정할 소위 껀덕지라는 것이 생긴다. 보험 담당자도 결재를 위해서 합의금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필요하다. 

 

 

나의 다른 지인의 경우 비교적 큰 사고였으나 타박상 없는 염좌였고 애기 엄마라 입원 없이 통원 치료를 했는데 500만 원 이상의 합의금으로 받았다. 이 경우 사고의 규모가 컸으며 치료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길었고 동승자인 아이에 대한 위로금도 일부 들어있다고 본다. 당시 보험회사 담당자가 합의금이 윗선에 결재하기에 높으니 소득이나 등등까지 고려해서 서류를 제출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아 합의금은 역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함이다. 그리고 사실 아무리 공짜로 지출 되는 치료비라도 꾸준한 치료라는 것이 시간과 수고를 들여야 하는 부분이라 보통 귀찮아서라도 조기 합의가 이루어지는 편이다. 이 지인의 경우 정말로 많이 아팠기 때문에 6개월 이상의 긴 치료를 열심히 다녔고 몸의 상태에 대한 정당한 합의금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인의 사고 이야기로 교통사고 합의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허심탄회하게 해 보았다. 어떤 이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단, 이를 악용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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